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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프랜차이즈 창업비용, 1,876개 브랜드 데이터로 본 현실

2026년 3월 27일 · JSHJ TEAM

한줄 요약: 한식 프랜차이즈는 6개 외식 카테고리 중 평균 매출이 가장 높지만, 1,876개 브랜드가 난립하는 파편화된 시장이므로 세부 업종별 비용·수익 구조를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시장, 다른 외식업과 뭐가 다를까?

한식은 6개 외식 카테고리 중 브랜드 수 1,876개로 가장 크고, 평균 매출 3억 4,907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반면 평균 가맹점 수는 23개로 치킨(74개), 패스트푸드(76개)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브랜드는 많지만 시장을 지배하는 대형 브랜드가 적다는 뜻입니다.

아래 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모든 프랜차이즈 본사가 매년 의무 제출하는 재무·운영 현황 공개 문서) 2025년 데이터 기준입니다.

데이터 비교 표
카테고리 브랜드 수 평균 창업비용 평균 매출 평균 가맹점 수
한식 1,876 9,479만원 3억 4,907만원 23
커피 471 1억 1,220만원 1억 7,899만원 61
치킨 362 5,735만원 1억 8,141만원 74
분식 279 6,892만원 2억 777만원 38
피자 135 7,008만원 2억 6,138만원 49
패스트푸드 73 1억 2,150만원 2억 6,687만원 76

한식 프랜차이즈는 죽, 국밥, 갈비, 족발, 도시락, 김밥, 찌개, 해장국 등 세부 업종이 매우 다양합니다. 같은 "한식"이라도 업종에 따라 창업비용이 3,541만원에서 1억 8,854만원까지 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카테고리 평균만으로 판단하면 실제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창업비용과 수익성,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2025년 정보공개서 기준 한식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은 9,479만원입니다. 하지만 총 매출만 비교하면 매장 규모 차이를 놓치게 됩니다. 면적당 매출, 즉 평당 매출(매장 면적 1평당 연간 매출액)을 함께 보면 수익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같은 매출이라도 넓은 매장은 임대료와 인건비가 비례해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비교 표
브랜드 창업비용 평균 매출 평당 매출 가맹점 수
명륜진사갈비 1억 8,854만원 9억 451만원 1,349만원 606
한솥 1억 26만원 4억 840만원 2,729만원 811
본죽&비빔밥 9,062만원 3억 2,781만원 2,159만원 1,150
일품양평해장국 7,488만원 2억 4,942만원 820만원 394
땅스부대찌개 4,150만원 1억 7,245만원 1,857만원 593
두찜 3,541만원 4억 1,898만원 3,025만원 603

명륜진사갈비는 총 매출 9억 451만원으로 압도적 1위이지만, 약 67평의 넓은 매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평당 매출은 1,349만원으로 중하위권입니다. 반면 두찜은 약 14평 소형 매장에서 평당 매출 3,025만원을 올리고 있어 자본 효율이 가장 높습니다. 장사하자에서 비교하기를 통해 관심 브랜드를 나란히 비교해보세요.

같은 매출이라도 남는 돈이 다르다 — 유형별 순이익 시뮬레이션

매출·면적·인력 구조가 다르면 같은 원가율이라도 영업이익이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는 정보공개서 평균 매출을 기준으로 3가지 대표 유형의 월 수익을 추정한 시뮬레이션입니다.

시뮬레이션 가정: 식재료 원가율 40% 균일 적용, 인건비 직원 1인당 월 240만원(2025년 최저임금 기준), 임대료 수도권 중간 수준, 카드수수료 2%. 창업비용은 정보공개서 기재 금액이며 임차보증금·권리금은 별도입니다. 실제 수익은 입지·운영 능력·배달 비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 비교 표
항목 두찜 (소형 배달형, 14평) 본죽&비빔밥 (중형 매장형, 15평) 명륜진사갈비 (대형 홀형, 67평)
월 매출 3,492만원 2,732만원 7,538만원
식재료비 (40%) 1,397만원 1,093만원 3,015만원
인건비 480만원 (2명) 480만원 (2명) 1,440만원 (6명)
임대료 210만원 (평당 15만) 225만원 (평당 15만) 536만원 (평당 8만)
배달수수료 262만원 (비중 50%) 123만원 (비중 30%) 57만원 (비중 5%)
카드수수료 70만원 55만원 151만원
로열티(매출 일부를 본사에 납부하는 비용)·광고 100만원 120만원 200만원
관리비·공과금 130만원 110만원 350만원
기타 80만원 70만원 150만원
월 추정 영업이익 763만원 (22%) 456만원 (17%) 1,639만원 (22%)
사장 본인 인건비 (300만원 가정) -300만원 -300만원 -300만원
사장 인건비 차감 후 실질 수익 463만원 156만원 1,339만원
창업비용 (보증금·권리금 별도) 3,541만원 9,062만원 1억 8,854만원
투자금 회수 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개월 약 20개월 약 12개월

투자금 회수 기간은 평균 매출이 매월 일정하게 유지될 때의 추정치입니다. 개업 초기 매출 변동, 계절성, 임차보증금·권리금 등 별도 비용을 감안하면 실제 회수 기간은 이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동일한 원가율 40%를 적용해도 영업이익률은 17~22%로 차이가 납니다. 본죽&비빔밥은 사장 인건비 차감 후 실질 수익이 월 156만원으로, 직장인 월급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두찜은 소형 매장에서 높은 배달 매출을 올리는 구조라 자본 효율이 가장 높지만, 배달앱 수수료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입니다. 장사하자 수익 시뮬레이터로 본인의 예상 매출·비용을 직접 입력해 계산해보세요.

매출은 높은데 왜 폐점률도 높을까?

한식 프랜차이즈의 계약종료율은 15.1%, 계약해지율은 4.8%로 6개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계약종료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갱신하지 않고 문을 닫는 경우이고, 계약해지는 기간 중 중도에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입니다. 둘 다 해당 가맹점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가 주의해야 할 지표입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브랜드 수가 1,876개로 과밀합니다. 소규모 브랜드의 진입과 퇴출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둘째, 한식은 식재료 원가율이 높고 인건비 의존도가 큽니다. 2025년 최저임금 10,030원 기준으로 주방 인력 2~3명을 고용하면 월 인건비만 500만원 이상이 됩니다. 셋째, 같은 상권에 국밥·찌개·김밥 등 유사 업종이 밀집하면 개별 매장의 매출이 빠르게 하락합니다.

개별 브랜드의 신규 가맹점 수, 계약종료·해지 건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장사하자에서 브랜드별 연도별 가맹점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서에서 반드시 확인할 계약 조건은?

창업비용·매출 외에도 정보공개서에는 로열티, 광고비 분담, 영업시간 의무, 위약금 등 계약 조건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특히 주의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업시간 의무: 명륜진사갈비는 연중무휴,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은 24시간 영업이 의무입니다. 인력 운용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확인하세요.
  • 위약금 산정 방식: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정액(열정국밥 2,000만원), 매출 비례(명륜진사갈비·큰맘할매순대국 월매출 10%×잔여기간 배수), 잔여월수 비례(맛깔참죽 50만원×잔여월수) 등 계약 해지 시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 비공개 항목: 차액가맹금이나 필수구매품목이 비공개인 브랜드는 실제 운영 시 정보공개서에 드러나지 않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업금지 기간: 죽이야기는 3년, 큰맘할매순대국은 2년으로 계약 종료 후에도 동일 업종 창업이 제한됩니다.

업종별 대표 브랜드의 계약 조건 비교는 한식 프랜차이즈 업종별 비교에서, 죽 업종 계약 조건 비교는 본죽&비빔밥 창업 분석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한식 프랜차이즈 중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브랜드는? A. 두찜(3,541만원), 땅스부대찌개(4,150만원), 곤지암할매소머리국밥(4,930만원) 등이 5,000만원 이하 창업비용으로 시작 가능합니다. 다만 이 금액은 정보공개서 기재 비용이며, 임차보증금·권리금은 별도입니다. 매출과 폐점률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Q. 총 매출이 높은 브랜드가 무조건 유리한가요? A. 아닙니다. 명륜진사갈비는 매출 9억 451만원이지만 평당 매출은 1,349만원입니다. 반면 두찜은 매출 4억 1,898만원이지만 평당 매출은 3,025만원으로 2배 이상 높습니다. 넓은 매장은 임대료·인건비가 비례해서 올라가므로, 면적당 매출과 고정비를 함께 따져야 합니다.

Q. 시뮬레이션의 영업이익을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A. 시뮬레이션은 정보공개서 평균 매출에 원가율 40%, 수도권 중간 임대료 등 가정을 적용한 추정치입니다. 실제 수익은 입지, 운영 능력, 배달 비중, 계절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사장 인건비(월 300만원 가정)와 대출이자를 반드시 별도로 고려해야 하며, 임차보증금·권리금 등 정보공개서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도 있습니다.

Q. 한식 프랜차이즈의 폐점률이 높은데 안전한 브랜드는 어떻게 찾나요? A. 가맹점 수 300개 이상이면서 신규 개점 대비 계약종료·해지 비율이 낮은 브랜드를 우선 확인하세요. 본죽&비빔밥(계약종료 5건, 해지 0건), 명륜진사갈비(계약종료 26건, 해지 0건) 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Q. 본죽과 본죽&비빔밥은 뭐가 다른가요? A. 같은 본아이에프 계열이지만, 본죽은 죽 전문(575점), 본죽&비빔밥은 비빔밥 메뉴를 추가한 복합 매장(1,150점)입니다. 창업비용은 비슷하지만(본죽 9,718만원 vs 본죽&비빔밥 9,062만원), 매출은 본죽&비빔밥이 3억 2,781만원으로 본죽(2억 2,779만원)보다 약 1억원 높습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순이익 시뮬레이션은 식재료 원가율 40%, 수도권 중간 임대료 등 가정을 적용한 추정치이며, 실제 수익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개별 매장의 실제 창업 비용 및 매출과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보공개서의 내용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장사하자는 수치의 최신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개별 매장의 실제 창업 비용 및 매출과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