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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프랜차이즈 폐점률 20.6%, 6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이유는?

2026년 3월 30일 · JSHJ TEAM

한줄 요약: 한식 프랜차이즈의 평균 폐점률은 20.6%로 6개 업종 중 가장 높지만, 브랜드 간 편차가 0.4%에서 80%대까지 극단적이므로 업종 평균보다 개별 브랜드의 안정성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폐점률,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얼마나 높을까?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프랜차이즈 본사가 공정위에 의무 제출하는 공식 문서) 기준, 한식 프랜차이즈의 평균 폐점률(계약종료+계약해지 비율)은 20.6%로 6개 주요 외식업 카테고리 중 1위입니다. 커피(10.0%)나 치킨(11.6%)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아래 표는 2025 정보공개서(2024년 기준) 데이터입니다.

데이터 비교 표
카테고리 브랜드 수 총 가맹점 폐점(종료+해지) 폐점률
한식 1,000 30,677 6,333 20.6%
분식 339 11,232 2,104 18.7%
피자 163 7,863 989 12.6%
치킨 419 29,426 3,423 11.6%
커피 561 30,660 3,076 10.0%
패스트푸드 92 5,625 558 9.9%

한식의 폐점률이 유독 높은 것은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식은 등록 브랜드 수가 1,000개로 6개 카테고리 중 가장 많습니다. 김치찜, 국밥, 찌개, 도시락, 죽, 족발 등 메뉴 카테고리 자체가 다양하고, 소규모 신생 브랜드의 진입과 퇴출이 빈번합니다.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영세 브랜드가 상당수를 차지하며, 이들이 전체 평균 폐점률을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폐점률만으로 업종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식 내에서도 폐점률 0.4%인 브랜드부터 80%대인 브랜드까지 편차가 극단적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업종 평균이 아니라 개별 브랜드의 안정성 지표입니다.

폐점률 낮은 한식 브랜드,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가맹점 100개 이상 한식 브랜드 중 폐점률이 5% 미만인 브랜드는 8개이며, 이들의 공통점은 높은 평균매출과 장기간 검증된 브랜드 파워입니다. 특히 본죽&비빔밥은 1,150개 가맹점에 폐점률 0.4%로, 한식 카테고리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 비교 표
브랜드 가맹점 신규 폐점 폐점률 평균매출 창업비용 채널 구조
본죽&비빔밥 1,150 152 5 0.4% 3억 2,780만원 9,062만원 홀+포장+배달
인생아구찜 175 64 1 0.6% 5억 987만원 5,065만원 홀 중심
족발신선생 117 40 2 1.7% 8억 258만원 9,165만원 홀+포장
제주은희네해장국 106 8 2 1.9% 7억 8,190만원 1억 9,121만원 홀 중심
땅스부대찌개 593 17 18 3.0% 1억 7,245만원 4,150만원 포장+배달 전문
현대옥 179 32 6 3.4% 4억 9,295만원 1억 1,700만원 홀 중심
한솥 811 51 33 4.1% 4억 840만원 1억 25만원 테이크아웃 중심
명륜진사갈비 606 73 26 4.3% 9억 450만원 1억 8,854만원 홀 전용(무한리필)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균매출이 최소 1억 7,000만원 이상으로 매출 기반이 탄탄합니다. 둘째, 소비자가 해당 메뉴 하면 떠올리는 대표 브랜드입니다(죽=본죽, 도시락=한솥, 무한리필 갈비=명륜, 부대찌개 밀키트=땅스). 셋째, 홀·포장·배달 중 2개 이상 채널을 보유하거나, 명륜진사갈비처럼 홀에서만 가능한 경험(무한리필 뷔페)을 제공하여 배달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장사하자에서 안정 브랜드들의 상세 데이터를 비교해보세요.

가맹점 대비 폐점 비중이 50%를 넘는 브랜드, 어떤 특징이 있을까?

연간 폐점 건수가 가맹점 수의 절반을 넘는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낮은 진입장벽, 배달 전용 모델, 짧은 브랜드 역사라는 세 가지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폐점 비중"은 기말 가맹점 수 대비 연간 폐점 건수의 비율로, 같은 해의 신규 출점 수는 반영하지 않은 지표입니다. 신규 출점과 폐점이 동시에 많은 브랜드는 "열리는 만큼 닫히는" 고회전 구조일 수 있으므로, 두 수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비교 표
브랜드 가맹점 신규 폐점 폐점 비중* 사업모델
대박삼겹김치찜 176 78 149 84.7% 배달 샵인샵(교육비 30만원)
감성낙곱새 60 1 50 83.3% 소자본 1인 창업
수유리혼밥왕 91 49 58 63.7% 배달전문(가맹비 0원)
김준호의 대단한갈비 211 57 106 50.2% 연예인 네이밍+무인 키오스크

*폐점 비중 = 연간 폐점 건수 / 기말 가맹점 수. 신규 출점을 고려하지 않은 지표이므로 순감소율과는 다릅니다.

대박삼겹김치찜은 기존 식당에 메뉴를 얹는 샵인샵 방식으로 교육비 30만원이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1년간 78개가 새로 열렸지만 149개가 닫혔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퇴출도 빠르고, 열리는 속도보다 닫히는 속도가 빠른 전형적인 고회전 브랜드입니다. 수유리혼밥왕 역시 49개가 신규 출점한 반면 58개가 폐점하여, 완조리 원팩을 데워서 배달하는 구조가 배달 플랫폼 경쟁 심화에 취약함을 보여줍니다.

김준호의 대단한갈비처럼 연예인 이름을 빌린 브랜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57개가 새로 열렸지만 106건의 계약종료가 발생했으며, 연예인 인지도에 의존하는 브랜드는 화제성이 사라지면 매출이 급감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배달 의존도가 높으면 무조건 위험한 걸까?

배달 의존도 자체가 폐점의 원인은 아닙니다. 땅스부대찌개는 100% 포장·배달 전문이지만 폐점률은 3.0%에 불과합니다. 반면 감성낙곱새(83.3%), 수유리혼밥왕(63.7%)은 모두 배달 중심인데 폐점률이 극단적으로 높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배달 여부가 아니라 세 가지 요인의 조합 입니다.

  • 진입장벽이 극히 낮은가. 교육비 30만원, 가맹비 0원, 천만원대 창업이 가능한 브랜드는 가맹점주의 사업 몰입도가 낮고, 손실이 적어 쉽게 철수합니다.
  • 소비자가 해당 메뉴 하면 떠올리는 대표 브랜드인가. 땅스부대찌개는 "부대찌개 밀키트 = 땅스"라는 명확한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고폐점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브랜드명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배달 앱에서 유사 브랜드로 쉽게 대체됩니다.
  • 브랜드가 시장 변화를 견딘 이력이 있는가. 폐점률 5% 미만 브랜드는 대부분 설립 7년 이상이며, 경기 변동과 트렌드 변화를 버텨온 이력이 있습니다. 설립 3년 미만 브랜드는 아직 이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예비창업자라면 "배달이냐 홀이냐"보다 이 세 가지 기준으로 브랜드를 평가하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장사하자 수익 시뮬레이터로 관심 브랜드의 예상 수익을 직접 비교해보세요. 브랜드별 계약 조건과 본사 재무제표는 장사하자 브랜드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폐점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정보공개서 기준 폐점률은 (계약종료 건수 + 계약해지 건수) / 기말 가맹점 수로 계산합니다. 이 수치는 같은 해의 신규 출점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신규 개점이 많은 브랜드는 폐점률이 실제 순감소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규 출점 수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폐점률이 낮으면 무조건 안전한 브랜드인가요? A. 폐점률이 낮다는 것은 기존 가맹점의 이탈이 적다는 의미이지, 신규 창업자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폐점률과 함께 평균매출, 창업비용 대비 투자회수 기간, 본사 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Q. 한식 프랜차이즈 중 가장 안정적인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A. 가맹점 100개 이상 기준, 본죽&비빔밥(0.4%), 인생아구찜(0.6%), 족발신선생(1.7%)이 폐점률 최저 그룹입니다. 다만 창업비용과 매출 수준이 다르므로 자신의 투자 여력에 맞는 브랜드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사하자에서 한식 브랜드를 나란히 비교해보세요.

Q. 배달 전문 한식 프랜차이즈는 피해야 하나요? A. 배달 전문이라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땅스부대찌개(폐점률 3.0%)처럼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는 배달 전문이어도 안정적입니다. 위험한 것은 진입장벽이 극히 낮고, 브랜드 인지도가 없으며, 설립 3년 미만인 배달 전문 브랜드의 조합입니다.

Q. 정보공개서에서 매출이 0원으로 표시된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A. 매출 0원은 실제 매출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가 정보공개서에 매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매출 미공개 브랜드는 투자 판단의 핵심 정보가 빠져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보공개서의 내용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장사하자는 수치의 최신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개별 매장의 실제 창업 비용 및 매출과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