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2025년 등록 공정위 정보공개서(2024년 실적) 기준, 외식 프랜차이즈 5대 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분식(15%) > 치킨(11%) > 피자(11%) > 커피(9%) > 패스트푸드(9%) 순이며, 같은 업종 내에서도 브랜드별로 0.5%~55%까지 극단적 편차가 존재합니다. 폐점률은 브랜드를 걸러내는 필터로 활용하되, 이것만으로 창업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프랜차이즈 폐점률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폐점률은 1년 동안 문을 닫은 가맹점의 비율로, 해당 브랜드의 운영 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정보공개서(누구나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무료 열람 가능)에는 매년 '계약종료'(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하지 않음)와 '계약해지'(중도 계약 파기) 건수가 기재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브랜드의 전년도 가맹점이 1,000개였고 그 해 계약종료 30건 + 계약해지 20건이 발생했다면 폐점률은 (30+20)/1,000 = 5%입니다.
창업비용이 아무리 낮고 매출이 높아도,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는 그만큼 가맹점이 버티지 못하고 나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폐점은 단순한 통계가 아닙니다. 인테리어비 수천만원 매몰, 위약금 발생, 재취업까지의 소득 공백 — 한 건의 폐점 뒤에는 실질적인 금전 손실이 따릅니다.
업종별 평균 폐점률,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2025년 등록 정보공개서(2024년 실적 기준), 5대 외식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분식이 가장 높고, 패스트푸드가 가장 낮습니다.
| 업종 | 분석 브랜드 수 | 평균 폐점률 | 평균 가맹점 수 |
|---|---|---|---|
| 분식 | 87개 | 약 15% | 105개 |
| 치킨 | 155개 | 약 11% | 166개 |
| 피자 | 57개 | 약 11% | 110개 |
| 커피 | 136개 | 약 9% | 199개 |
| 패스트푸드 | 30개 | 약 9% | 185개 |
위 수치는 가맹점 20개 이상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업종별 평균입니다(가맹점 0개인 유령 브랜드 제외). 각 가맹본부가 공정위에 제출한 정보공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장사하자가 산출한 참고 지표입니다.
분식 업종이 15%로 가장 높은 이유는 진입 장벽이 낮아 소규모 브랜드가 많고, 그만큼 경쟁 탈락도 빠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패스트푸드는 대형 프랜차이즈 위주로 본사 지원 체계가 탄탄해 폐점률이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폐점률 몇 %부터 주의해야 할까요?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폐점률 범위 | 판단 기준 | 행동 가이드 |
|---|---|---|
| 5% 이하 | 업종 불문 안정적 | 다른 조건(비용, 매출, 상권) 중심으로 검토 |
| 5~10% | 업종 평균 수준 | 연도별 추이가 개선 중인지 확인 |
| 10~15% | 주의 필요 | 폐점 사유(계약종료 vs 해지) 분리 확인 필수 |
| 15% 이상 | 높은 리스크 | 해당 브랜드 진입 전 인근 가맹점주 직접 탐문 권장 |
같은 업종인데 왜 브랜드별로 이렇게 다를까?
업종 평균보다 중요한 것은 개별 브랜드의 폐점률입니다. 같은 치킨 업종 내에서도 0.5%부터 55%까지 극단적인 차이가 납니다.
폐점률 낮은 안정 브랜드 (가맹점 200개 이상)
| 브랜드 | 업종 | 가맹점 수 | 폐점률 |
|---|---|---|---|
| 메가커피 | 커피 | 3,325개 | 0.5% |
| 지코바양념치킨 | 치킨 | 743개 | 0.8% |
| 피자스쿨 | 피자 | 628개 | 1.3% |
| 컴포즈커피 | 커피 | 2,649개 | 1.4% |
| 빽다방 | 커피 | 1,712개 | 1.6% |
| 60계 | 치킨 | 665개 | 1.7% |
| 교촌치킨 | 치킨 | 1,361개 | 2.0% |
| 맘스터치 | 패스트푸드 | 1,444개 | 2.1% |
커피 브랜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폐점률이 낮다고 곧바로 "커피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저가 커피 시장은 현재 급격히 포화되고 있으며, 상위 브랜드의 안정성이 업종 전체의 안정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폐점률 높은 주의 브랜드 (가맹점 200개 이상)
| 브랜드 | 업종 | 가맹점 수 | 폐점률 |
|---|---|---|---|
| 커피베이 | 커피 | 286개 | 25.9% |
| 엔제리너스 | 커피 | 235개 | 23.5% |
| 배떡 | 분식 | 325개 | 22.2% |
| 감성커피 | 커피 | 283개 | 19.6% |
|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 치킨 | 248개 | 18.9% |
| 피자알볼로 | 피자 | 249개 | 17.5% |
위 폐점률은 (계약종료 + 해지 건수) / 전년도 가맹점 수로 산출한 추정치입니다. 특정 연도에 브랜드 구조조정, 사업 전환 등 일시적 요인으로 수치가 높아진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1년 치 수치만으로 해당 브랜드를 판단하지 마세요. 반드시 연도별 추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순위를 매기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폐점률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브랜드는 아닙니다. 사업 개시 후 첫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하지 않은 신생 브랜드는 폐점률이 구조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계약종료와 계약해지, 뭐가 다를까?
계약종료는 계약 기간이 끝난 후 갱신하지 않은 것이고, 계약해지는 기간 중 중도에 계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둘 다 가맹점이 문을 닫는 결과이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 구분 | 계약종료 | 계약해지 |
|---|---|---|
| 시점 | 계약 기간 만료 후 | 계약 기간 중 |
| 사유 | 가맹점주가 갱신 거부 또는 본사가 갱신 거절 | 본사 또는 가맹점주의 일방적 파기 |
| 위약금 | 일반적으로 없음 | 발생할 수 있음 |
계약해지 비중이 유독 높은 브랜드는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이 잦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가맹사업 관련 소송·조정 건수'와 함께 확인하면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폐점률을 확인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맥락이 중요합니다.
- 연도별 추이를 확인하세요 — 1년 치 데이터만으로는 일시적 변동인지 구조적 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최소 2~3년 추이 를 비교해야 합니다.
- 신규 개점 수와 함께 보세요 — 폐점 20건이라도 신규 개점이 200건이면 브랜드가 성장 중인 것이고, 신규 개점이 5건이면 축소 중인 것입니다.
- 계약종료와 계약해지를 분리해서 보세요 — 계약해지 비중이 높으면 가맹점주가 중도에 나간다는 뜻으로, 단순 만료와는 리스크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점: 폐점률은 브랜드를 걸러내는 '필터'이지, 창업을 결정하는 '답'이 아닙니다. 폐점률이 낮아도 가맹점주의 실 수익이 낮으면 의미가 없고, 폐점률이 높아도 내 상권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폐점률로 1차 필터링을 한 뒤, 반드시 창업비용·매출·순이익 구조를 함께 확인하세요.
관심 브랜드의 연도별 폐점률 추이와 가맹점 증감 현황은 장사하자에서 브랜드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서 원문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2025년 등록, 2024년 실적 기준)에 각 가맹본부가 직접 기재·제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정보공개서의 내용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장사하자는 수치의 최신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본 콘텐츠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공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보공개서의 내용은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장사하자는 수치의 최신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개별 매장의 실제 창업 비용 및 매출과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